일본 전 총리인 아베가 유세 도중 정체불명의 괴한이 쏜 산탄총에 피격을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심폐정지 상태에서 소식을 들은 기사다 총리는 울먹이면서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가 결국 사망 소식을 전하자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번 피격사건을 저지른 용의자는 자위대 출신의 40대 남성으로 '종교(통일교)와 관련해서 아베에게 불만이 있어 일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의자인 남성은 사제총을 사용하였는데 모양이 일반 총과는 달라 접근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베 전총리는 두 번의 피격으로 가슴과 목 부분에 총탄을 맞고 의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구급차에 올랐으나 곧 심정지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테러범 용의자는 본인의 어머니가 종교에 빠졌는데 해당 종교는 '통일교'라고 알려졌고 아베 전 총리가 통일교와 친분이 있고 통일교에 영상을 보내는 등 불만이 많아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보수의 상징이자 최장수 총리인 아베 전 총리는 우리나라와 위안부 등의 문제로 수출규제를 하는 등의 마찰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일본 정부나 정치권에 커다란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윤석렬 대통령 명의로 유족에게 슬픔을 전한다는 조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