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양두구육이라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내용은 "그 섬에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등의 내용인데 이에 대해서 내부 총질 문자에 대한 응수라고 일부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양두구육이란
양의 머리에 개의 고기. 겉과 속이 다른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고기장수가 가게 앞에는 양 머리를 걸어 놓고 손님에게는 개고기를 판다는 말인데 겉과 속이 다른 경우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겉으로는 선함과 친절을 드러내지만 속으로는 악한 마음을 품고 겉은 그럴듯하지만 속은 실속이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춘추시대에 제나라 영공은 여성에게 남장을 하게 하고 보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자 백성들 남장을 즐기게 되었는데 영공은 이를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남장 풍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영공이 재상 안영에게 그 이유를 묻자 안영이 대답했습니다.
“지금 전하께서는 궁중 여인들에게는 남장을 허용하시며 궁 밖 여인들에게는 이를 금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밖에는 양 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파는 것과 같으니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제라도 궁중 여인들부터 남장을 금하십시오. 그러면 궁 밖 여인들 또한 남장을 멈출 것입니다.” 이에 영공이 안영의 말을 따랐고 남장 풍습 또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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